KwanIk Dev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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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2. 9. 25. 18:27
무제 Life/생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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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신입 백엔드 개발자를 뽑기 위해서 서류를 검토하고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너무나도 적은 리소스에 새로운 개발자 뽑기를 너무나도 갈망하고 있었지만, 이 서류를 내가 검토하고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 에 대한 의구심과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누군가를 채용하기 위해 기준을 정하고 판단을 내리기에 나는 충분한 가치를 지닌 인간인가.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 그만큼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입이라 하더라도 나보다 더 나은 개발자를 채용함으로써 서로 배울 수 있는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다만, 나도 무엇인가를 전달할 수 있을 만한 레벨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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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블로그를 다시 끄집어 낸것도 서류 검토를 했던 이유가 크다... 직장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개발자들의 모습에 다시금 자극을 받고, 조금 더 타이트하게 살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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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있는 것이 너무 많다. 회사, 팟캐스트, 일본어 자격증, 방통대, 사내스터디 요렇게 다섯 개구만. 금주 사내스터디의 주제였던 '팀 이끌기'와 차주 주제인 '성장하는 조직 이끌기' 파트를 읽으면서 어쩌면 지금 내 상황은 미래에 리더가 된 내 모습을 시험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더나 관리자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들어올 요구사항과 집중의 분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가. 근본적으로 내가 벌여놓은 일들이기 때문에 온전히 책임을 져야 한다. 스케줄 관리에 가장 큰 핵심은 '욕심부리지 않기' 인 것 같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을 수 있지만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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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생각의 결과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마음에 드는 포맷이 없어서 블로그를 직접 만들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미뤄두고 있었다. 조금 더 보기 좋고 이쁜 블로그를 만드는 것보다 지금 당장의 내 생각과 공부한 내용을 꾸준히 정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여지는 것보다 내실을 다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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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정리하는 건 기존의 네이버 블로그를 쓸까 했지만... 그만 나누자... 이쪽으로 다 몰아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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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일주일을 정리하며 생각을 정리해두는 글을 하나씩 쓸 것이다. 기술 관련 내용은 우선 주 1회를 목표로 작성하고, 패턴이 잡히면 포스팅 횟수는 늘리는걸로!

 

중학교 입학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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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집에서 앨범을 정리하다가 추억의 사진을 보내줬다. 태어나서 한 번 뿐이었던 전교 1등의 순간ㅋㅋㅋㅋㅋㅋ아마 배치고사 올백을 맞았더라지.. 전성기가 꽤나 짧았는데 저 이후로 쭉 하향곡선이 아니었나... 인생이 비트코인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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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부리지 말고 꾸준히 다시 해서 떡상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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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닉

노력하는 개발자가 되고자 합니다. GitHub이나 블로그 모두 따끔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